오세현 민주당 후보 “민생경제 즉시 회복과 성장시킬 터”전만권 국힘 후보 “아산의 100년 미래 위한 신성장 거점도시로”
  • ▲ 오세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두손을 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오세현 후보 캠프 제공
    ▲ 오세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두손을 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오세현 후보 캠프 제공
    4·2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에 이어 첫주말을 맞는 아산시장 재선거 출마 후보들의 발걸음이 바쁘기만 하다.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후보는 전날인 20일 오전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다시 뛰는 아산을 위한 아산시장 재선거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오 후보는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과 내란공범 국민의힘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확실히 심판해야 제2의 비상계엄, 제3의 비상계엄이 나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유세 시작 첫 주말을 맞는 오 후보는 22일 이른 아침 교회 예배 참여를 시작으로 지지자들과 함께 아파트 단지 순회 유세에 나선다.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도 20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했다.

    전 후보는 출정식에서 "아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을 위한 정치에만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 또한 주말에는 오전 7시 인취사 방생 행사 참여를 시작으로 제2회 아산시체육회장배 배드민턴대회가 열리는 복합스포츠센터, 아산시장 선거 후보자 초청 간담회 참석 등 종일 빠듯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 ▲ 전만권 국민의힘 후보가 출정식에 참석한 나경원 의원과 손을 들고 있다.
ⓒ전만권 후보 캠프 제공
    ▲ 전만권 국민의힘 후보가 출정식에 참석한 나경원 의원과 손을 들고 있다. ⓒ전만권 후보 캠프 제공
    아산시 발전 적임자임을 내세우는 두 후보는 내세운 공약에서도 유세 만큼이나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세현 후보는 아산페이 100만원 상향 등 4대 핵심공약을 내세웠다.

    먼저 돈이 도는 지역경제를 위해 지역화폐 5000억원을 발행, 개인한도를 100만원으로 올리고 2025년도 시 예산 1조8000억원 가운데 1조원을 조기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50만 자족도시를 완성을 위해 대규모 복합쇼핑몰 유치 및 천안아산역 복합환승센터와 GTX-C노선 아산역·온양온천역·신창역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풍요로운 여가생활과 품격있는 아산을 위해 아산 문화예술 아트센터 건립 및 중부권 최초 잡월드 완성으로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하고 삶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맞서는 전만권 후보 또한  GTX-C노선 신창역까지 연결 등 ‘아산권 30분, 수도권 1시간 이내 철도 접근’으로 철도중심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의 100년 미래를 위해서는 지금부터 막힘없는 도시이자, 편리한 교통, 신성장 거점 콤펙트시티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장기적으로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주∼천안 민자고속도로에 배방IC를 신설해 탕정신도시와 배방지역의 외부교통량을 분산 처리로 교통혼잡도 해소하겠다고 제시했다.

    이 밖에 충남도시개발공사에서 추진하는 방축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 수도권 전철 가칭 ‘방축역’을 신설하고 아산-천안간 광역셔틀전철 운행과 일반철도 중 유일하게 고속철도와 미연결된 장항선을 KTX·SRT와 연결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