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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문화도시 시범사업 한글놀이터 운영 모습.ⓒ세종시
세종시는 국립한글박물관과 협력해 추진하는 '한글놀이터 세종관(가칭)' 조성 대상지로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을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달 수요 조사와 현장 조사를 거쳐 19일 열린 문화도시 추진위원회에서 대상지를 확정했다이로써 총사업비 10억8000만 원을 투입해 올가을 개관할 예정이다.세종문화예술회관은 연면적 318.3㎡, 층고 5m로 국립한글박물관이 권장하는 규모를 충족했으며, 대형버스 주차(145면)과 유모차 이동을 위한 경사로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시는 '미로 속 한글자모 찾기' 등 실감형 체험 콘텐츠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김려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아이들이 신나게 놀며 한글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전국적인 명소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세종시는 올해 '한글문화도시 원년'을 맞아 한글문화도시과를 신설하는 등 한글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