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교통망 확충으로 ‘5000만 관광객’ 달성 목표
  • ▲ 초광역형 관광교통 노선도.ⓒ충북도
    ▲ 초광역형 관광교통 노선도.ⓒ충북도
    충북도는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공모사업’은 교통거점과 지역 관광지 간 광역 연계 교통망을 확충하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관광객의 유입 증대 및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충북도와 충남도가 지역 RTO(지역 관광 전담기구로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가해당)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2025~2027년 국비 25억 원 지방비 25억 원 등 총 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모사업을 통해 충북과 충남 지역 내 교통거점인 청주국제공항, KTX오송역, KTX공주역과 대표 관광지인 청남대, 백제역사지구에 관광 수요응답형 광역교통수단인 DRT가 도입된다.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는 수요가 거의 없지만 반드시 버스 등 대중교통이 운영돼야 하는 지역에 적합한 새로운 운행 체계를 말한다.

    충북·충남 양도의 관광객 이동 현황을 분석하여 DRT에 대한 수요 데이터를 산출하고 최적의 관광노선을 구축한 뒤 시범운영을 통해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관광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광역 교통체계 확충을 통해서 도내 관광객의 체류시간 증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주국제공항과 KTX오송역을 통한 관광객 유입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장인수 충북도 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충북의 관광교통 인프라를 확충하여 청남대 등 매력적인 관광지로의 이동 편의를 제공해 충북 관광객 5000만 명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