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에 이어 발생…방역 당국 긴급 조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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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 풍세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또 다시 발생, 방역 당국이 긴급 조치에 나서고 있다.ⓒ천안시
천안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난 8일에 이어 또다시 검출돼 방역 당국이 긴급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천안시 풍세면 산란계 농장에서는 지난 8일 처음으로 발생했었다. 이번에 발생한 농가는 지난번 발생 농장으로부터 1.9㎞ 떨어진 곳으로 산란계 8만마리를 사육하고 있다.방역당국은 전날 오전 농장주로부터 폐사 증가 신고를 받고 정밀검사를 진행해 오후 6시께 H5형 항원을 확인했다.당국은 H5형 항원 확인과 함께 발생 농가에 초동대응팀과 소독 차량을 긴급 투입해 출입 통제,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신고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는 살처분 등 긴급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당국은 발생 농가 인근 10㎞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방역대 내 산란계 농장초소 추가 설치, 농장 전문 전담관 배치, 사료 및 알 환적장 운영 강화, 소독 차량 방역대 집중 배치 등 고강도 방역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