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4개 거점센터 운영…맞춤형 학습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
  • ▲ 청주시는 시민 생활권 중심 가까운 평생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충북 최초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도입을 앞두고 운영 준비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청주시
    ▲ 청주시는 시민 생활권 중심 가까운 평생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충북 최초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도입을 앞두고 운영 준비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20일 시민 생활권 중심 가까운 평생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충북 최초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도입을 앞두고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점형 평생학습센터로 오는 4월 운영을 시작하는 읍·면·동 평생학습센터는 기존 건립형(내수평생학습센터), 지정형(우리동네 늘배움터) 센터와 함께 평생학습 보급 및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읍·면·동 평생학습센터의 특징은 주민 스스로 지역의 사회·문화적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서 추진한다는 점이다. 평생학습과 주민자치를 연계해 추진하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공동체 형성이 가능하다.

    올해는 시범으로 4개 구별로 1개소씩 선정해 운영한다. 지난해부터 읍·면·동별 주민자치위원회, 행정복지센터와 협의를 거쳐 △상당구 가덕면 인차다락방 △서원구 남이면 황금길도서관 △흥덕구 봉명1동 행정복지센터   △청원구 오창읍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선정돼 3년 동안 운영된다.

    지역 리더 역량 강화, 워크숍 및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지역 맞춤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총 24개 강좌를 개설해 360명에게 평생학습을 제공할 계획이다. 운영 시작을 알리는 현판식은 4월 중 구별 평생학습센터 개강에 맞춰 진행된다.

    한편, 지난 19일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4개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관계자들이 모여 사업 추진 방향, 현판식 개최 일정 조정, 각 부서와 관계자들의 역할 등 실질적 추진에 필요한 구체적인 의견을 나누며 내실을 다졌다.

    청주시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올해 운영되는 평생학습센터는 21개소로 확대된다”며 “평생학습관은 물론, 가까운 평생학습센터에서 시민들이 편리하고 알찬 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운영 및 확대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