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군 실행회의 개최…핵심과제 추진방안 논의국가사업화·민간투자 유치로 해양산업 육성 본격화
  • 충남도가 2035년까지 10년간 13조6000억 원을 투입하는 ‘미래를 품은 바다, 블루엔진 충남’ 비전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본격적인 논의에 나섰다.

    도는 19일 보령베이스 동백홀에서 조진배 도 해양정책과장 주재로 도-시군 해양수산 주무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해양수산 미래비전 핵심과제 실행회의(Kick-Off)’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해양수산 미래비전 선포 이후, 실질적인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 1월 해양수산 단체 간담회와 도-시군 해양수산 정책간담회를 거쳐 발굴된 핵심과제의 효과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시군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는 다음달까지 실무부서 의견을 종합해 핵심과제 추진방안을 확정한 뒤, 국가 사업화 및 민간투자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와 시군이 정책적 소통을 강화해 실행력 있는 과제를 국가 정책화하고, 예산 반영을 통해 전략산업 육성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해양수산 미래비전은 △깨끗하고 건강한 ‘생명의 바다’ △돈이 되는 ‘경제의 바다’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 ‘역동의 바다’ △해양수산 기술을 선도하는 ‘혁신의 바다’ △항만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의 바다’ 등 5대 전략을 바탕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