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신디스와 음쿠쿠 주한 남아공 대사 접견경제·문화·관광·교육 등 다방면 협력 논의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9일 도청에서 신디스와 음쿠쿠(Sindswa N. MQUQU)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와 만나 환담하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9일 도청에서 신디스와 음쿠쿠(Sindswa N. MQUQU)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와 만나 환담하고 있다.ⓒ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신디스와 음쿠쿠(Sindswa N. MQUQU)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와 만나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19일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신디스와 음쿠쿠 대사와 공식 면담하고, 충남도와 남아공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공군 전투비행대대를 파병해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이바지한 국가로, 1992년 대한민국과 수교를 맺었다.

    도는 이날 신디스와 음쿠쿠 대사에게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협력 요청과 함께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김 지사는 “10년 전 충남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주는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는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남아공과 더욱 가까운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남아공에는 ‘한 손이 다른 손을 씻어준다’는 말이 있다. 그 말처럼 남아공과 충남이 서로 힘이 되는 동반 관계를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신디스와 음쿠쿠 대사는 도청 방문에 앞서 해외법인을 운영 중인 대한전선의 당진공장을 시찰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1월 당진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 해저케이블 생산 공장 신설 등 1조 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