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권 구축 위한 부서 간 협력 강화…도심 · 흥덕 생활권 대상 추진
  • ▲ 청주시는 19일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실무 담당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청주시 일상생활권 구축계획(1차)’수립과 관련한 간담회를 했다.ⓒ청주시
    ▲ 청주시는 19일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실무 담당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청주시 일상생활권 구축계획(1차)’수립과 관련한 간담회를 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19일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실무 담당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청주시 일상생활권 구축계획(1차)’수립과 관련한 간담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2023년 하반기부터 ‘청주형 15분 도시’를 위해 도심‧흥덕 생활권을 대상으로 청주시 일상생활권 구축계획(1차) 연구 용역을 추진 중이다.

    도심생활권은 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사직1동, 사직2동, 사창동, 운천신봉동, 우암동이 대상이고, 흥덕생활권에는 오송읍, 옥산면, 강내면, 복대1동, 복대2동, 가경동, 봉명1동, 봉명2송정동, 강서1동, 강서2동이 포함된다.

    지역 현황 및 통신데이터를 통한 이동행태 분석 및 지역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일상생활권으로 구획했다. 도심생활권은 5개의 일상생활권, 흥덕생활권은 7개의 일상생활권으로 구분된다.

    시는 그간 일상생활에 필요한 공공시설 및 서비스를 유형화하고, 개별 시설에 대한 주민 만족도 조사를 통한 IPA(정보처리분석) 및 이동수단별 공공시설 접근성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대상지 내 18개 읍‧면‧동별 주민간담회를 개최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애로와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이나 공공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데이터 분석과 의견청취 결과를 토대로 일상생활권 구축을 위한 사업을 최종적으로 도출했다. 

    이에 시는 23개 부서, 50여명의 실‧과 담당자들을 한 데 모아 부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일상생활권별로 도출된 사업의 타당성 및 추진 가능성을 논의하며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고자 한다.

    시 관계자는 “청주형 15분 도시는 시민 모두가 청주 어디에 살아도 불편함 없이 일상에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누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계획”이라며 “사업부서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해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청주시는 지난 2023년 서원생활권을 대상으로 일상생활권 구축계획(시범사업)을 완료했고, 도출된 사업들이 분야별 기본계획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