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산·당진 3곳, 공주·보령·아산·금산·서천·예산·태안 2곳 등道 “3년간 83억원 투입…농촌 활성화 박차”“주민 주도형 개발로 맞춤형 마을 발전 지원”
  • ▲ 충남도청사.ⓒ충남도
    ▲ 충남도청사.ⓒ충남도
    충남도가 농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충남형 마을 만들기’ 사업의 2025년 신규 지구로 천안·서산·당진 3곳 등 14개 시·군 27개 마을을 선정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는 3년간 총 83억 원이 투입되며, 주민 주도형 개발을 통해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마을의 자생력을 높일 계획이다.

    충남형 마을 만들기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기초생활 기반을 확충하고, 문화·복지·교육·경관 개선 등 종합적인 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공모에 참여한 14개 시·군 32개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역량, 대상지 적정성, 사후 유지관리 계획 등을 평가해 최종 27개 지구를 선정했다.

    신규 선정된 지구는 △천안·서산·당진 3곳 △공주·보령·아산·금산·서천·예산·태안 2곳 △논산·부여·청양·홍성 1곳이다. 사업 유형별로는 △소규모 자율 개발 19개 지구 △중규모 자율 개발 7개 지구 △종합 개발 1개 지구로 나뉜다. 

    소규모 자율 개발 사업은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에 2억 원 이하를 지원하고, 중규모 사업은 마을 특화 자원 활용 등에 최대 5억 원을 지원한다. 종합 개발은 마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혁세 도 농촌재구조화과장은 “충남형 마을 만들기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농촌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라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