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파도 주민 호흡곤란 증세…해경 ‘신속 대응’구조정 투입, 40분 만에 병원 ‘이송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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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해양경찰서 경찰관들이 서산시 고파도 응급 환자를 긴급 이송하고 있다.ⓒ태안해양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가 거센 물살과 암초가 산재한 야간 바다를 뚫고 응급환자를 무사히 이송했다.태안해경은 15일 오후 8시 57분쯤 서산시 고파도 주민 A 씨(63)가 호흡곤란 및 심장 불편을 호소하자 즉시 연안 구조정을 투입해 신고 40여 분 만에 구조를 완료하고, 119구급대와 협력해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밝혔다.해경은 신고 접수 후 학암포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급파, 저수심과 암초가 많은 험난한 항로 속에서도 신속하게 환자를 구조해 벌말항으로 옮겼다.이후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가 A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임재수 관계자는 “섬 지역 주민들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이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