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창작의 만남,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판소리 다섯 마당’
  • ▲ 대전시립연정국악원과 TJB대전방송과 공동 주최하는 전통 시리즈 공연 ‘소리꾼 x 아티스트 판소리 다섯 마당’포스터.ⓒ대전시
    ▲ 대전시립연정국악원과 TJB대전방송과 공동 주최하는 전통 시리즈 공연 ‘소리꾼 x 아티스트 판소리 다섯 마당’포스터.ⓒ대전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이달부터 11월까지 TJB대전방송과 공동 주최 전통 시리즈 공연, 소리꾼 x 아티스트 ‘판소리 다섯 마당’이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 마당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통과 창작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소리꾼들이 참여해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20일 박수범의 ‘수궁가를 시작으로, △5월 22일 김미진의 ‘춘향가’ △7월 24일 박인혜의 ‘흥보가’ △9월 18일 정준태의 ‘적벽가’ △11월 20일 오단해의 ‘심청가’ 등이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첫 무대를 장식할 박수범은 ‘수궁가’의 전통을 잊고 있으며, 동아 국악 콩쿠르 학생부 금상,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등 국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로 강렬한 표현력과 풍자적 요소를 강조하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궁가’는 병든 용왕이 치료를 위해 토끼의 간을 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정광수제 ‘수궁가’가 무대에 오르며, 동편제의 전통을 잇는 이 작품은 유려한 흐름과 강렬한 통성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달할 것이다. 

    김태영 고수의 깊이 있는 연주와 최혜진 교수의 해설이 공연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유한준 원장은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된 판소리 다섯 마당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와 지역 전통예술의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관객들에게 고품격 전통예술을 선보일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