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교통의 새 시대 연다…트램·신교통수단 추진‘20년 무사고’ 안전운행 성과…대전교통공사 도약의 원동력연규양 사장 “대전의 교통 혁신 완수…100년 공기업으로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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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교통공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100년 비전’을 선포했다. 이장우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대전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100년 비전’을 선포했다.이번 행사는 도시철도 운영의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향후 트램 개통과 신교통수단 도입을 통해 대전시 교통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이날 기념식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송인석 산업건설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행사는 ‘시민과 함께한 20년, 새로운 미래를 여는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 영상 및 기념사 △축사 및 시민 축하 영상 △시상식 △2030 뉴 비전 선포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대전교통공사는 2005년 1월 10일 대전도시철도공사로 출범했으며, 2006년 3월 16일 대전도시철도 1호선 판암역~정부청사역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2007년 4월 17일 전 구간을 개통했다. 20년간 무분규 사업장 유지와 19년 무사고 운행이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2024년 말 기준 누적 승객 6억 3천만 명을 기록했다.또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및 국토부 서비스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국민권익위원회 외부청렴도 1위 등 매년 정부 기관으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역 최대 공기업으로서 공헌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며,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4억 5천만 원을 봉사 및 후원 활동에 기부해왔다.대전교통공사는 2022년 1월 1일 통합교통체계 구축을 목표로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공공자전거 타슈, 대전교통문화연수원을 이관해 운영하며, 시민과 더욱 가까운 교통공기업으로 자리 잡았다.이제 공사는 변혁의 시대를 맞아 도시철도 2호선 수소전기트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오는 12월 11일 착공식을 개최하고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2025년에는 신교통수단인 TRT(무궤도 굴절트램 시스템)를 시범 운영하며, 이를 기반으로 도시철도 3·4·5호선 조기 착수를 추진할 계획이다.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20년 동안 도시철도를 사랑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단 한 건의 중대 사고 없이 안전운행을 이어온 임직원들의 헌신에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사고 안전운행의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전의 교통 혁신을 완수해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공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대전교통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대전교통공사 20년사’ 기념책자를 발간해 배포했으며, 전자책으로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