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부종합체육공원 개발계획과 지형도면.ⓒ대전시
    ▲ 남부종합체육공원 개발계획과 지형도면.ⓒ대전시
    대전시는 현재 1인당 공공 체육시설 이용 면적이 부족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서남부 종합 체육공원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남부 지역의 체육 인프라가 확충되고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번 개발사업은 남부 종합 체육공원(1단계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과 지형도면을 고시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도시 균형발전과 체육시설 구축, 부족한 임대주택 확충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전시는 서남부 지역을 새로운 성장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총 4421세대의 주거 공간과 함께 다양한 체육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며, 학하천 등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는 친환경적 요소도 강조된다. 

    공공 체육시설은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하고 접근성이 높은 공원 및 녹지 공간이 함께 조성될 방침이다.

    이번 개발사업에는 총 8513억 원이 투입되며,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로 2027년까지 주거단지 및 공공시설이 우선적으로 완료되고, 2단계로 2029년까지 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이 완공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서남부 종합 체육공원을 대한민국 최고의 종합 체육시설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체육시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