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삼성물산, 건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공동 협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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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왼쪽부터 삼성물산 김명석 부사장, 심은보 한전전력연구원장.ⓒ한국전력연구원
한국전력공사 대전 한전전력연구원은 12일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수요 관리형 열저장 히트펌프 기술 실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사가 공동주택의 냉‧난방‧급탕 히트펌프 실증시험과 복합 개발사업 등 히트펌프 확대 보급을 위한 건설 분야 기술 개발 추진 등 공동 지식재산권 확보 등을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한전전력연구원은 고효율 열저장 히트펌프의 기술적 타당성을 검증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를 분석하는 실증시험을 진행한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아파트 브랜드를 활용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실용적 에너지 설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심은보 한전전력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전력 수급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삼성물산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탄소중립 실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전력연구원은 수요 관리형 열저장 히트펌프는 전력 사용이 적은 시간대에 잉여전력을 열로 저장하고, 전력피크 시간대에 저장된 열을 활용하는 기술로 정부의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 기술은 재생에너지 발전 불균형 문제 해결과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