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소화기내과 전문의 영입… 고품질 의료 서비스 ‘확대’ 응급·재활의학과 진료 강화… 의료 인프라 개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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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의료원 전경.ⓒ청주의료원
충북 청주의료원이 우수 의료진을 지속해서 영입하며 진료 기능 확장에 나섰다.청주의료원은 11일 “호흡기내과와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신규 초빙해 치료 범위를 넓히고, 응급·재활의학과 의료진을 보강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고 밝혔다.건강검진센터의 가정의학과 전문의 확충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등 지역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도약을 이어가고 있다.이번에 영입된 호흡기내과 전문의는 폐렴, 결핵, 기관지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등 기존에 충분한 치료가 어려웠던 호흡기 질환을 진료할 수 있게 했다. 더불어 기관지 내시경실을 활성화하고, 신규 의료 장비를 도입해 더욱 안전하고 정밀한 검사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의료원은 소화기내과 의료진 보강을 통해 위장관질환, 간질환 치료뿐만 아니라 위·대장 내시경 검사 및 치료, 용종제거술 등 내과 진료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이에 따라 환자들은 더욱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건강검진센터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추가 배치해 만성질환 조기 발견 및 예방의학 서비스를 강화했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 유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응급실에는 추가 의료진을 배치해 응급처치 역량을 높였다. 이를 통해 중증 응급환자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되며,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재활의학과 의료진 확충으로 근골격계 질환 및 신경계 재활 치료가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청주의료원은 최신 의료 장비 도입과 병동 리모델링 등 의료 인프라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김영규 청주의료원장은 “우수한 의료진 영입과 인프라 개선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 조성과 의료 서비스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