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보, 금융상담·채무 조정·일자리 연계 등 ‘종합 지원’서부·동부센터 운영…전화·방문 상담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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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채무 조정과 종합 금융상담을 지원하는 ‘충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를 본격 운영한다.상담센터는 과도한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맞춤형 금융상담과 법적 절차 지원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경제적 자립을 위한 일자리·복지 제도 연계에도 나선다.충남도는 10일 충남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충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복 도 경제기획관, 안종혁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안장헌·이종화 도의원, 대전·충청 신용회복위원회,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사회서비스원 등 관계기관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했다.개소식은 금융복지사업 경과보고, 사업 및 직원 소개, 현판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충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는 충남신용보증재단이 위탁 운영하며, 11일부터 서부센터(충남신용보증재단 본점)와 동부센터(충남신용보증재단 천안지점)를 가동한다.상담은 예약제를 기반으로 방문 상담과 대표 번호(1588-7310)를 통한 전화 상담을 병행한다. 지원 대상은 다중 채무자, 채무 연체자, 휴·폐업 자영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이다.센터는 금융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채무 조정을 지원하고, 제도 안내, 서류 작성, 법원 동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맞춤형 일자리·복지 제도를 연계해 금융 취약계층의 지속 가능한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박종복 도 경제기획관은 “충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는 단순한 상담을 넘어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센터가 도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서민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