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사업계획, 충남형 혁신산업 고도화·기업 성장 지원 박차산업·기술 네트워크 활성화…책임·신뢰 경영체계 구축
  • ▲ 충남 천안에 위치한 충남테크노파크 캠퍼스.ⓒ충남테크노파크
    ▲ 충남 천안에 위치한 충남테크노파크 캠퍼스.ⓒ충남테크노파크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가 2025년 ‘힘쎈 충남’을 실현하기 위해 산업·기술 혁신을 견인하는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충남TP는 이를 위해 △선도기업 육성 △기술확산 네트워크 구축 △혁신경영 체제 구축 등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산업경제의 역동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충남TP ‘2025년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충남의 산업기술 발전을 위해 4대 핵심 전략과 12대 세부 과제를 수립했다. 

    먼저 ‘충남형 혁신산업 고도화’를 추진해 주력 및 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을 마련한다. 또한,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실현하기 위한 수소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두 번째로, ‘산업·기술을 견인하는 기업육성 플랫폼 활성화’를 목표로 기업 성장 사다리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에 따라 지역 주도의 신산업 인프라도 확충될 전망이다.

    세 번째 전략은 ‘기업과 기술 중심의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다. 이를 위해 기술혁신과 신기술 확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학연 거점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 중심의 지원 플랫폼을 고도화한다.

    마지막으로 ‘책임과 신뢰의 혁신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인권과 윤리가 보장되는 효율적인 책임경영을 도입한다. 또한, 공정하고 믿을 수 있는 신뢰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선진 경영체계를 도입해 직무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충남TP는 산업·기술 혁신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사업도 추진한다. △충남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지원사업 △규제자유특구 혁신사업 육성 △충남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 △자동차 융합부품 세계화 지원사업 △수소에너지 산업기반 거점 구축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됐다.

    충남TP는 이차전지,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총 966억3467만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충남첨단산업본부와 기업지원본부, 디지털혁신단 등이 주관 부서로 참여해 산업생태계 강화를 주도할 방침이다.

    충남TP 서규석 원장은 “충남이 산업·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