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드림새 92%·오정동 94.9%·진잠새 98% ‘높은 투표율’
  •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실시된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결과, 선거인 2만2403명 중 7349명이 투표에 참여해 평균 31.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6일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 방식별로는 회원 직접선출 방식에서 대전제일새마을금고 35.3%, 대전개인택시새마을금고 38.6%, 유성새마을금고 20.8%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대의원회 선출 방식에서는 성남동새마을금고 71.4%, 꿈드림새마을금고 92.3%, 진잠새마을금고 98.1%, 오정동새마을금고 94.9% 등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금고이사장선거에서는 회원 직접선출 16곳, 대의원회 선출 16곳 등 총 32개 금고에서 41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평균 1.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후보자가 1명뿐이어서 무투표로 당선이 결정된 금고는 25곳이었다.

    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는 금고별로 선출 방식과 투표방법이 다르고, 피선거권 요건도 달라 운영상의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선관위와 새마을금고, 관계기관의 협조와 금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무리 없이 진행됐다.

    2021년 개정된 ‘새마을금고법’과 2024년 개정된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동시 시행된 이번 선거는 선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변화가 있었다. 

    주요 변화 사항으로는 △대부분의 금고에서 회원의 직접 투표로 이사장을 선출 △예비후보자 제도 신설 △후보자 선거공보에 범죄경력 게재 의무화 △(예비)후보자의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1인까지 선거운동 허용 △선거운동을 위한 선거인 휴대전화 가상번호 제공 등이 도입됐다.

    대전시선관위는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금고 중앙회 및 관계기관과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