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식 야구시설, 대전 원도심에 활력 기대세계 최초 여가시설 결합 야구장, 시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 ▲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5일 공식 개장했다. 사진은 개장식 장면.ⓒ대전시의회
    ▲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5일 공식 개장했다. 사진은 개장식 장면.ⓒ대전시의회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5일 공식 개장하며 대전을 상징하는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이번 개장을 통해 대전 원도심에도 활력이 불어 넣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964년 준공된 한밭야구장은 61년간 대전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공간으로, 스포츠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역할을 해왔다.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최신 야구시설 볼파크는 역동적인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최신식 시설을 갖춤으로써 한화이글스의 새로운 홈구장이자 대전 시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원도심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촉진하는 등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지하 2층~지상 4층, 관람석 2만7석 규모로 신축된 볼파크는 세계 최초 야구장 내 수영장(인피니티풀), 아시아 최초 몬스터 월(높이 8m)과 복층형 불펜, 국내 최초 좌·우 비대칭 그라운드 등을 갖췄다. 한층 현장감 넘치는 경기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대규모 공연 지원시설과 야외 공원 등 365일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전에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금고동 친환경골프장 등 다양한 스포츠 기반 시설이 추진되고 있어 시민들의 여가와 문화생활 여건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조원휘 의장은 이날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식에 참석해 대전 야구장 역사의 한 페이지를 시민들과 함께 축하했다. 개장식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단체장,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했으며, 축하 공연, 주요 내빈 축사, 추진 경과보고, 시설 소개 영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 의장은 “지난 61년간의 한밭야구장 시대를 뒤로하고, 2년여의 기다림 끝에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시대를 개막함으로써 대전이 미래지향적인 세계 최초의 복합문화공간을 선보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대전시의회가 최근 어려운 지역경제 극복을 위해 민생경제특위를 출범시켰다. 볼파크가 성공적인 관중몰이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시민의 여가와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지속 가능한 선진 정책들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