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대행 서비스로 농업 현장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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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 서비스 장면.ⓒ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오는 10월 말까지 영세농, 고령 농,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영농 초기 단계에서 농업기계가 부족한 농업인에게 경운, 정지, 두둑 성형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부여군의 전담 직원은 현장을 방문해 영농 활동을 돕고, 농업인들이 적기에 필요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농작업 대행료는 경운·정지가 100원/3.3㎡, 두둑 성형은 150원/3.3㎡로 책정됐다.지원 대상은 △부여군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 △부여군에 이주한 초보 귀농귀촌인(이주 3년 이내) △1인 가구 여성농업인 △밭 경지 면적이 3300㎡ 이하인 농업인으로 제한된다.김대환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지난해 실시한 농작업 대행 결과 고령 농·여성농업인들의 참여율이 36%에 달하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규암면 거주 여성농업인도 농작업 대행을 통해 적기에 영농 활동을 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고, 경영비 절감에도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