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석 충북화물협회 이사장, 20일 정기총회서 제27대 회장으로 ‘무투표 연임’“회원사 신뢰에 보답하고, 화물운송업계 변화에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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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열린 충청북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제69기 정기총회에서 제27대 회장에 선출된 박광석 현 이사장은 "회원사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헌신하고, 협회의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양승갑 기자
“다시 한 번 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를 이끌 기회를 주신 것은 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협회가 걸어온 길에 대한 회원 여러분의 긍정적인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회원사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헌신하고, 협회의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20일 열린 충청북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이하 충북화물협회) 제69기 정기총회에서 무투표로 제27대 회장에 선출된 박광석 현 이사장은 “2025년은 화물운송업계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는 가운데, 협회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추진하는 화물운송 플랫폼의 제도화는 운송사업자의 역할과 기능을 보다 명확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무투표 연임에 대해 박 이사장은 “협회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앞으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회원들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인 것 같다”며 “협회가 변화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회원사들이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 ▲ 충청북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는 20일 제69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충북화물협회
박 이사장은 2022년 제26대 이사장으로 선출돼 그동안 협회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회원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제도적·디지털적 개선을 추진해왔다. 대표적으로 △회계 및 회원 관리 프로그램의 고도화 △홈페이지 구축을 통한 업무 체계 정비 ‘미래운송산업발전 포럼’ 및 ‘화물운송업계 실무 대응 및 안전대책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협회는 화물업계의 AI(인공지능) 도입 등 신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는 박 이사장은 “첨단 기술이 물류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만큼 회원사들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이어 “우리 화물운송업계는 수많은 도전과 과제를 마주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미 여러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왔다. 앞으로도 협회의 문을 활짝 열어두고 회원사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KTA)와 같은 해 설립된 충북화물차협회에는 약 680여 개 업체, 7000여 대 화물차가 가입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충북화물차협회는 화물자동차운송사업 공익성 구현 및 운송사업자(종사자)들 상호 간 협조체제를 공고히 다져 공공 이익 도모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
- ▲ 제69기 정기총회에서 무투표로 제27대 회장에 선출된 박광석 현 회장에게 직원들이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충북화물협회
현재 충북화물차협회는 △협회 발전 및 공동 이익 사업 △정부 시책 추진과 개선 건의 △화물자동차운송사업 통계 및 조사 연구 △교육훈련 및 취업관리 등 경영 지도 △운송질서 확립을 위한 지도단속 및 안전관리 △국토부 위탁 업무 처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회원사 권익 향상에 힘쓰고 있다.박 이사장은 1999년 중앙운수 대표에 취임했습니다. 박 대표는 강원도 원주와 경북 예천, 충남 서천에 지점을 설치하며 중견 물류 운송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68년 전 화물차 20대로 출발했던 사업을 현재 운수와 계열사 중원운수㈜ 등 법인체 2개, 면허 차량 300여 대를 보유한 물류 업계 맏형으로 성장시켰다.박 이사장은 지난해 제22대 충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추대돼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