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축구대회 등 전국 규모 대회 스포츠 도시 위상 강화
  • ▲ 지난해  ‘단양소백산기 전국초등배구대회’ 경기 사진.ⓒ단양군
    ▲ 지난해 ‘단양소백산기 전국초등배구대회’ 경기 사진.ⓒ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20일 봄을 맞아 전국 단위 체육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특색 있는 체육행사를 적극 유치하고, 다양한 전국·도 단위 대회를 준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봄철 체육행사의 포문을 여는 ‘단양팔경배 전국유소년클럽 축구대회’는 오는 22~23일 개최된다. 공설운동장과 대강·적성·매포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유소년 축구팀 56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3월에도 다양한 전국 규모 체육행사가 이어진다. 3월 1일에는 ‘단양팔경 한마음 배드민턴대회’가 상진 배드민턴 전용구장에서 열리며, 3월 5~10일은 ‘단양소백산기 전국초등배구대회’가 단양국민체육센터, 문화체육센터, 매포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같은 장소에서 3월 12~20일 ‘춘계 전국중고배구연맹전’이 개최된다.

    3월 29~ 30일에는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배 전국오픈탁구대회’가 군민체육센터, 문화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처럼 다양한 종목의 체육행사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단양군은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4월과 5월에도 전국 단위 체육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전국풋살대회’, ‘전국남녀9인제 배구대회’, ‘전국그라운드골프대회’ 등 주요 대회들이 개최되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배구협회장기 전국유소년배구대회’를 통해 유소년 스포츠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4월 20일에는 ‘제19회 2025 단양팔경 걷기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단양생태체육공원을 출발해 고수대교, 달맞이길, 단양역, 현천삼거리를 왕복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군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각종 대회 시상금을 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봄철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통해 선수단과 가족, 임원진 등이 전국 각지에서 단양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스포츠 메카 단양의 명성을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