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4명, 건양대병원 의료AI 연구원 조기 취업우수 대학원 진학·해외 인턴십 확대… AI 인재 양성 강화
  • ▲ 건양대 인공지능학과 첫 졸업생.ⓒ건양대
    ▲ 건양대 인공지능학과 첫 졸업생.ⓒ건양대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인공지능학과가 올해 첫 졸업생 8명을 배출하며 의료, 학계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에 이어지고 있다.

    17일 건양대에 따르면 이번에 졸업하는 학생들 중 4명은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건양대학교병원 의료인공지능 연구원으로 조기 취업했다. 

    이들은 학부 시절부터 건양대병원과 협력하며 의료 데이터를 다루는 경험을 쌓았으며,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연구 및 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졸업생 2명은 국내 우수 인공지능 대학원에 진학해 거대언어모델(LLM) 및 의료데이터 분석 등 AI 특화 분야에서 연구를 이어간다. 이들은 학부 과정에서 쌓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석·박사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종욱 학과장은 “첫 졸업생들의 우수한 취업 성과는 우리 학과가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AI 인재를 양성해왔다는 것을 입증한다”며 “SW중심대학 사업을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과 혜택을 제공하고, 인공지능 기술로 사회에 기여할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건양대 인공지능학과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에 선정되며 첨단 교육환경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 

    대학은 이를 바탕으로 네이버클라우드아카데미 운영, 해외 인턴십 확대, 소중 마일리지 장학금 도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학업 및 진로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