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힐링 명소…다양한 치유 프로그램과 명소로 방문객 맞이
  • ▲ 단양군 대표적 힐링 명소인 ‘소선암 치유의 숲’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치유 경험을 하고 있다.ⓒ단양군
    ▲ 단양군 대표적 힐링 명소인 ‘소선암 치유의 숲’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치유 경험을 하고 있다.ⓒ단양군
    충북 단양군은 대표적인 힐링 명소인 ‘소선암 치유의 숲’이 동절기 휴관을 마치고 지난 4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개관한 ‘소선암 치유의 숲’은 자연 속에서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장 이후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개장 후 약 3개월 동안 748명이 방문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며, 올해는 더욱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에는 건강측정실, 운동치유실, 음파치유실 등 9개의 치유시설과 수압마사지기, 진동테라피, 고주파온열기 등 4종 27대의 체험 장비가 마련돼 있어 효과적인 치유 경험을 제공한다.

    오감치유 숲길, 데크로드, 하늘길, 모험의 숲 등 다양한 야외 체험시설도 조성돼 있어 방문객들이 자연을 온전히 느끼며 힐링할 수 있다.

    명상과 호흡법을 연계한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력 증진을 원하는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최대 30명 단위의 단체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돼 함께 체험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치유의 숲 인근에는 ‘충북의 계곡 명소 4선’에 선정된 선암계곡이 자리하고 있다. 약 10km에 이르는 청정 계곡은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퇴계 이황이 신선이 노닐던 곳이라 하여 ‘삼선구곡’이라 명명한 유서 깊은 명소이기도 하다. 단양팔경 중 하나인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이 위치해 있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하선암은 조선시대 화원들이 그림에 담기 위해 찾을 만큼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중선암은 바람이 다듬고 계곡이 씻어낸 하얀 바위들이 옥빛 계류와 어우러져 신비로운 절경을 만들어낸다. 상선암은 웅장한 바위와 아기자기한 암석들이 조화를 이루며 소박하지만 멋스러운 풍경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소선암 자연휴양림과 소선암 오토캠핑장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주말을 맞아 힐링 여행을 떠나려는 방문객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군 관계자는 “소선암 치유의 숲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자연 속에서 휴식과 건강을 동시에 제공하는 특색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단양을 방문해 치유의 숲과 선암계곡, 그리고 상선암·중선암·하선암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