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운영 시스템으로 신속한 재난 예방·대응 강화
  • ▲ 청주시 임시청사.ⓒ청주시
    ▲ 청주시 임시청사.ⓒ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11일 각종 재난과 재해로부터 시민이 안심하는 안전한 일상을 확보하기 위해 선진화된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재난대응과는 사회재난부터 자연재해까지 폭넓은 범위의 위기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재난 예방을 위한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신속한 상황 대응을 통해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재난 예방을 위한 재난관리시스템 운영

    청주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 폭우, 대설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재난 취약 지역을 점검하는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CCTV 통합관제센터를 24시간 365일 운영, 숙련된 관제요원들이 약 8000여개에 달하는 방범용 CCTV를 관제하며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CCTV 운영 방식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지능형 CCTV 시스템 800여대를 도입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수상한 움직임과 범죄 상황을 감지하는 등 실시간 감시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위기 발생 시 신속대응으로 골든타임 확보

    재난이 발생하면 가장 중요한 것이 신속한 상황 대응이다. 이에 청주시는 24시간 365일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재난정보 수집·전파, 상황관리, 초동조치 및 지휘 체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재난 발생 시 재난규모, 인명피해 등의 상황을 고려해 상황발생을 전파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 보건, 환경, 복지 등 약 13개 부서가 참여하는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해 단계별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소방서·경찰서·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재난이 발생할 경우 골든타임을 확보해 인명 구조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밀한 공조 체계가 가능하도록 재난 대응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각종 재난 발생 시 재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실시간 현장영상 공유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재난현장에 출동한 직원이나 주변 시민이 촬영한 영상을 상황실과 관련 부서에 실시간으로 전파해 정확한 상황판단을 통해 신속하고 과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신속한 복구 및 지원 체계 확립

    청주시는 빈틈없는 재난상황 관리와 복구를 위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시민안전보험, 풍수해보험, 재난지원금 지원 등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주거지 파손이나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는 유관부서와 협조해 임시 거주 시설을 제공하고 지역 내 직능단체 및 자율방재단과 협력해 긴급 구호 물품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난대응과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아 선진화된 재난대응시스템을 24시 운영해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