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경영지원처장 임명…양성평등 조직문화 확산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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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주 경영지원처장.ⓒ대전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는 지난해 15년 만에 여성 기관사를 배출한데 이어 ‘양성평등 조직문화 우수기관’으로 여성가족부 장관상도 받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10일 공사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간부 보직 인사로 이은주 경영지원처장을 임명했고 이는 창립 20년 만에 처음 여성 협업 부서장 배출로 조직 내 양성평등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도시철도 기관이라는 특성상 남성 중심 조직문화가 지속돼 왔지만, 연규양 사장의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의 결과로 여성 팀장급 이상 간부가 2명에서 4명으로 증가하는 등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뤄냈다.이은주 처장은 2005년 대전교통공사 창립과 함께 도시철도 1호선 개통의 주역으로 활약해 왔으며, 인사·노무, 회계·결산, 감사팀장 등을 거친 경영 분야의 베테랑이다.연규양 사장은 “대전교통공사는 양성평등을 조직문화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으며, 누구나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근무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공사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양성평등 조직문화 사업’을 추진하며, 공공 부문에서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이를 통해 여성 관리자 육성 목표를 100% 달성했다. 여성 직원들의 교대근무 환경 개선과 침실과 휴게 공간을 확보하는 등 제도적인 개선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