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직원 소통의 날서 '공직자 역할 강조'
  • ▲ 최민호 세종시장.ⓒ세종시
    ▲ 최민호 세종시장.ⓒ세종시
    최민호 세종시장은 6일 "대한민국이 격변하는 역사 속에서도 국가의 안정과 발전을 이끌어온 것은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2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대한민국은 대통령이 구속되거나 탄핵을 당하고, 국가적 위기를 겪으면서도 사회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는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자신의 공직생활을 회고하며,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이 벌어지던 시기에 공무원 시험을 치렀던 경험을 전했다.

    박정희 대통령 암살(1979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동시 구속, IMF 외환위기, 세월호 참사, 천안함 사건 등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발생한 굵직한 사건들을 언급하며 "우리나라는 2~3년마다 큰 사건이 발생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한 역사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다. 외신 기자들도 한국에서 끊임없이 사건이 터지는 역동성에 놀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 조직이 5년마다 변화하고 대형 사건이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도 국가를 지탱해 온 것은 공직자들의 헌신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공무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 시장은 "우리 공직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할 때 대한민국은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