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특강 통해 “정확한 목표의식 가져야” 강조충남도 정예공무원 양성과정 입교… 90명 42주 교육 돌입도정 5대 목표 공유…“정책 창조할 행정 베테랑 성장해야”
  • ▲ 김태흠 충남도지사 3일 충남인재개발원의 제29기 정예공무원 양성과정 입교식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 3일 충남인재개발원의 제29기 정예공무원 양성과정 입교식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충남도
    충남인재개발원이 3일 제29기 정예공무원 양성과정 입교식을 열고 90명의 연수생과 함께 본격적인 교육 일정을 시작했다.

    연수생들은 이날 현충원을 참배한 뒤 김태흠 도지사의 특강을 통해 공직자의 역할과 목표의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특강에서 “6급 주사는 행정의 주된 일을 책임지는 실무 최고봉이자 정책을 기획·창조할 수 있는 직급”이라며 “이들을 성장시키는 것이 도정에 있어 가장 가치 있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농업·농촌 구조 개혁 △탄소 중립경제 선도 △베이밸리 조성 △지역별 균형 발전 △실질적인 저출생 대책 등 5대 도정 방향을 공유하며, 민선 8기 성과로 국비 10조9261억 원 확보 및 33조 원 규모의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언급했다.

    그는 “정확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도전에 나서야 한다”며 “도민을 위한 행정에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공직이 시대 흐름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며 “국민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지방 행정 인재 양성을 위해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되는 정예공무원 양성과정의 연수생들은 오는 11월 21일까지 42주간 공직 가치, 리더십, 직무 능력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