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H-마트 6개 지점…5만5000달러 매출 달성
  • ▲ 최근 미국에서 열린 ‘겨울공주 군밤축제에서 공주 알밤을 판매하고 있다.ⓒ공주시
    ▲ 최근 미국에서 열린 ‘겨울공주 군밤축제에서 공주 알밤을 판매하고 있다.ⓒ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미국에서 열린 ‘겨울공주 군밤축제’에서 공주 알밤이 완판되며 큰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주시는 미주 최대 한인 마트를 운영하는 희창물산㈜와 협력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현지 H-마트에서 군밤축제를 진행했다.

    축제는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미국 동서부의 H-마트 6개 지점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 기간에는 공주 알밤 시식 행사, 군밤 굽기 체험, 군밤 중량 맞추기, 군밤 껍질 까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소한 군밤 향기에 매료된 미국 소비자들은 공주 알밤의 맛과 품질에 감탄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축제에 사용된 공주 알밤 약 2.6톤은 6개 지점 모두에서 완판됐다. 총 매출은 5만5000달러(약 7900만 원)에 달했다.

    이는 공주 알밤의 품질과 인기가 미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H-마트와의 군밤축제 동시 개최를 기반으로 미국 내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앞으로 공주 알밤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밤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