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용보증재단, 2024년 성과와 2025년 계획 발표미래 핵심산업 2027 맞춤형 경영지도 확대…충남 경제 성장 지원2025년 9500억 정책금융 공급…2027 비금융 지원 대폭 강화
  • ▲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22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충남신용보증재단
    ▲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22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신용보증재단 조소행 이사장은 22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주요 성과와 2025년 중점 추진계획을 상세히 밝혔다. 

    그는 “재단의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통해 충남 경제와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며 향후 계획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조 이사장은 2024년 주요 성과와 관련해 역대 최대 수준의 신용보증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지난해 8872억 원에 달하는 신용보증을 신규로 공급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적극 지원했다”며 “이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성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이자 비용 194억 원을 절감하고 경제 유발 효과 2조4183억 원을 창출했다”고 전했다.

    특히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본 기업을 돕기 위해 재단 설립 이래 처음으로 ‘3무 금융지원(무이자, 무보증료, 무담보)’을 도입, 신속한 경영 안정화를 지원했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어 조 이사장은 미래 핵심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충남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꼽히는 지식재산권(IP) 보유 기업과 제조업의 성장을 위해 전용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1324개 업체에 728억 원의 저금리 정책 자금을 지원했다”는 그는 “유능한 청년 농업인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스마트팜 특화보증을 신설, 38개 업체에 69억 원을 지원하며 영농자금 부담을 완화했다”고 말했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맞춤형 경영지도도 확대한다. 재단은 교육, 컨설팅, 멘토링 등 3263회에 걸친 맞춤형 경영지도를 제공하며 중소기업의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지원받은 기업의 1년 차 생존율은 97.5%로 일반기업 대비 30.9%P 높았고, 3년 차 생존율도 71.0%로 22.3%P 높았다.

    원스톱 육성패키지 제공을 통해 62.1%의 지원 기업이 사업 확장, 법인 설립 등의 성과를 거두며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충남신용보증재단 대외 평가는 충남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 기관(가등급) 선정,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사업 평가에서 전국 1위(17개 재단 중)다.

    조 이사장은 2025년 중점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조 이사장은 정책금융 공급 확대와 관련해 “2025년에는 전년 대비 1000억 원 증가한 9500억 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소상공인 자금을 6000억 원으로 증액하며, 상반기에는 4000억 원을 신속히 지원해 연초 자금난을 완화하고, 하반기에는 시군 이자 보전과 연계한 추가 자금 2000억 원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책 지원 강화와 관련해서는 “재단은 힘쎈 충남 금융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원스톱 금융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지원 관계기관과 협력해 충남 내 42개의 전담 창구와 통합 콜센터를 설치한다. 또, 중소기업 육성 자금을 1조2000억 원으로 확대하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중소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특화보증을 신설(1150억 원)하고, ESG 분야 보증지원 확대, 농축산 특화보증 신설로 새로운 산업 모델 육성, ‘충남 방문의 해’ 성공 개최를 위한 관광산업 보증지원도 할 계획이다.

    재단은 비금융 지원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맞춤형 경영지도 지원 규모를 전년도보다 42.0% 확대한다. 또한, 창업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2100명 지원하고 1대1 맞춤형 컨설팅 1600회 지원하고,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충남도 금융복지 지원사업 신설,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 운영 및 기업형 소상공인 육성 지원한다.

    조 이사장은 “충남신용보증재단은 2025년에도 충남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지역 경제의 성장과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혁신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