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 산학협력단, 지역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전문가 네트워크 기반,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 도모”“스마트팜 학과 신설로 미래 산업 대비 인재 양성 추진”
  • ▲ 조주연 충북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장.ⓒ뉴데일리
    ▲ 조주연 충북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장.ⓒ뉴데일리
    충북도립대학교(총장 김용수) 산학협력단장 조주연 교수(45, 사회복지학교)가 최근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산업 발전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주도해 충북도립대 설립 이래 최대 성과를 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충북도립대가 주도한 이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 초격차 스타트업 1000+프로젝트’에 협력대학으로 선정돼 최대 400억 원의 연구개발비가 지원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시스템반도체, AI 등 초격차 10대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이끌어갈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충북도립대는 포스코, 서울경제진흥원(SBA) 등과 협력해 스타트업을 발굴·평가·지원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부터 5년간 시행되며, 지역 기업들과 대학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5년간의 대규모 투자, 지역 스타트업을 견인하는 것이 핵심 골자다.

    조 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충청권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충청권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정부와 민간 컨소시엄의 협력 아래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 업체들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높은 등급의 인증을 받게 된다면 지역 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상상 이상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문가 네트워크와 탄탄한 협력…스타트업 분야별 맞춤형 접근

    프로젝트의 핵심은 충북도립대와 인근 대학들의 전문가들이 협력하는 구조다. 책임 교수로는 산학협력의 베테랑인 조 단장이 참여하며, 춘천과 청주의 대학교수들도 심사와 자문 역할을 맡는다. 

    조 단장은 “이번에는 서울 경제 전문 TF 본부와도 협력하며, 본부장과 전문 인력이 전담해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세종시와 충청권을 오가며 준비 작업을 철저히 진행해왔다.
  • ▲ 조주연 충북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장.ⓒ뉴데일리
    ▲ 조주연 충북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장.ⓒ뉴데일리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이다. 조 단장은 “고정된 개수보다는 약 10개 분야를 선정, 각 분야에서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 시내에는 이미 프로젝트 홍보를 위한 현수막이 걸리며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충북도립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취업률 제고에도 힘쓸 예정이다. 조 단장은 “현재 졸업생의 취업률은 89% 수준인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취업률을 더욱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2025년에는 스마트팜 학과가 신설되며, 약 30명의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이다. 이는 지역 농업과 ICT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교육 과정으로, 미래 산업에 대비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취업률과 연계된 교육 혁신…지역 산업과 동반 성장 기대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조 단장은 “우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충북 지역의 산업 생태계를 완전히 새롭게 만들 자신이 있다.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교육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그러면서 “충청권 스타트업과 지역 기업들에 이번 프로젝트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조 단장과 충북도립대의 노력이 지역 사회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