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100세 시대 맞아 노인 복지 종합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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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현 군수.ⓒ부여군
박정현 부여군수는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이 많은 지역인 만큼 상수도 원격검침 어르신 안전 지키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르신을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20일 부여군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100세 시대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인 복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주된 내용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보장·가정의 돌봄 부담 경감 지원이 골자다.◇활력 넘치는 노후 보장지난해 4252명의 노인 일자리는 다양하게 제공해 복지부 주관 노인 일자리 사업 평가 충남 유일 우수지방단체로 선정됐고, 올해도 216억 원(지난해 11억 원↑)을 투입해 5289명 어르신에게 일자리 제공과 사회참여 기회 제공 등 사회활동을 통해 자아효능감을 충족하실 수 있도록 돕는다.쾌적하고 안전한 노인여가복지시설 조성지난해 관내 467개소 경로당 낙상 방지 안전 손잡이 설치· 입식 의자 지원 완료했고, 올해는 13억 원을 투입해 경로당 4개소 기능보강, 3개소 리모델링, 80개소 보수, 100개소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특히, 올해는 경로당 냉·난방비 집행잔액을 부식비로 사용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영양공급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 ▲ 부여표지석.ⓒ김경태 기자
◇홀몸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운영지난해 홀몸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는 310건 제공했고 병원 진료 거동 불편한 70세 이상 홀몸 어르신 매니저로 동행해 이동, 접수, 수납, 약품 수령, 귀가 등 병원 진료를 보조한다.올해는 운영 방식을 개선해 전문성 있는 민간 위탁을 통해 서비스의 질 향상과 어르신의 안전성 확보에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장기 요양기관 종사자 처우개선 수당 확대 지급장기 요양기관 종사자의 처우개선이 어르신 돌봄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해 19개소 506명 종사자 처우개선 수당을 지급했고, 올해는 지급 대상 장기 요양기관을 확대해 더 많은 종사자가 사기진작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박정현 군수는 “지역에서 어르신들이 편히 사실 수 있도록 돌봄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통계청의 2024년 12월 기준 인구 동향에 따르면 부여군의 고령화율은 41.15%로 충남도 내에서 서천군(42.09%) 다음으로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