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세종 메가박스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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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학교는 다큐멘터리영화 '면접교섭'이 최근 CGV 용산에서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깊은 공감을 끌어냈다고 13일 밝혔다.GV에는 이주아 감독, 주인공 김재훈, 전찬일 평론가가 참석해 영화 제작 배경과 면접교섭 문제의 현실, 법적·사회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이 감독은 "미혼부 출생신고 문제를 다룬 기사를 보고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영화는 이혼 후 자녀와 떨어져 사는 부모들이 겪는 면접교섭권 문제를 다루며, 관객들에게 가족의 의미와 부모의 책임을 되새기게 한다.김재훈 씨는 "아이를 만나기 위해 법에 따른 투쟁을 이어갔지만, 법은 여전히 비양육 부모에게 불리하다"고 말했다.'면접교섭'은 법과 제도의 변화를 끌어내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영화는 글로벌 배급을 통해 해외에서도 활발히 상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과 초청을 받았다. 이달 14일에는 세종 메가박스에서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