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시장 “최첨단 기술·노하우 스마트도시 조성 힘 보태줬으면”지기성 사장 “접목할 수 있는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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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구글클라우드와 스마트도시 인공지능(AI)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8일 시에 따르면 박상돈 시장은 지난 7일 시청에서 지기성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사장, 김태형 천안시 스마트도시 총괄계획가(단국대 교수)와 함께 스마트도시 조성 방안을 협의했다.주요 논의 내용은 △ AI 기술 검증(PoC) 추진 △ 지역 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 AI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방안 등이었다.천안시는 이번 협력이 지역 AI 산업생태계 조성과 스마트도시 구축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상돈 시장은 “구글클라우드의 AI 등 최첨단 기술과 노하우를 천안 스마트도시 조성에 힘을 보태줬으면 한다. AI 관련 교육과 인력 양성, 스타트업 육성과 해외 진출 지원에 힘을 보태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이어 “인재양성과 테스트 베드가 선순환돼야 한다”며 “축적해온 구글클라우드의 기술력을 천안에서 실증화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에 지기성 사장은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해선 AI가 필수적인데, 구글클라우드는 AI 분야에서 선도적”이라며 “시민들이 스마트도시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글클라우드의 AI 기술 검증(PoC), AI 기반 로보틱스 등 행정서비스와 정책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김태형 총괄계획가는 “천안시가 추진하고 있는 거점형 스마트도시 사업에서부터 스마트도시 산업생태계 구축까지 구글클라우드가 가진 좋은 AI 기술을 활용해 천안시와 함께 단계별로 확장해갈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