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벼 재배면적 조정제 의견수렴 간담회.ⓒ세종시
    ▲ 벼 재배면적 조정제 의견수렴 간담회.ⓒ세종시
    세종시는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벼 재배면적 조정제 시행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농가 의견을 수렴했다고 3일 밝혔다.

    벼 재배면적 조정제는 쌀 공급 과잉 해소와 쌀값 안정, 농가 소득 향상을 목표로 시행된다. 

    세종시는 목표 면적 373ha를 줄이기 위해 논콩·하계조사료 재배, 타작물 전환, 휴경 등을 유도할 방침이다.

    간담회에서는 고령화로 인한 정책 이해 부족, 타작물 전환의 어려움 등 농가 애로사항 등이 논의됐다. 

    이에 시는 감축 이행 농가에 공공비축미 배정 우대, 공익직불금 추가 지원, 농기계 지원 시 가점 부여 등 유인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략작물직불제 단가도 상향 조정된다. 

    하계 조사료는 ㏊당 500만 원, 밀 100만 원, 논콩 200만 원, 식용 옥수수 100만 원을 지원하며, 추가 장려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반면 감축 미이행 농가는 공공비축미 배정에서 제외된다.

    양완식 시 도농상생국장은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농가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