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실종자 3명 찾기 위해 수색 확대”승선 7명 중 구조 2명·사망 2명…‘실종 3명’
  • ▲ 해경이 전복된 선박 내부에 들어가기 위해 야간에 조명을 밝힌 채 입수하고 있다.ⓒ태안해양경찰서
    ▲ 해경이 전복된 선박 내부에 들어가기 위해 야간에 조명을 밝힌 채 입수하고 있다.ⓒ태안해양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는 31일 오전 11시 57분쯤 선내 수색 중인 해경 구조대에서 1명(심정지 상태)을 추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복 선박에 승선한 7명 중 2명 구조, 2명 사망, 3명은 실종된 상태다.

    태안해경은 현재까지 추가 발견된 1명을 포함해 승선원은 총 4명(심정지 발견 2명 포함)을 구조했으며, 현재 남은 승선원 3명을 찾기 위해 조류 및 해류를 감안해 수색 구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어 “트럭운전사가 차량 내 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수색에 동원된 세력은 함·선 36척, 잠수사 33명, 육상해안순찰 550여 명 등 수색구조 세력을 투입하고 있다.

    임재수 태안해양경찰서장은 “남은 승선원 3명을 찾기 위해 수중 및 해상, 그리고 항공 수색을 집중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오후 6시 26분쯤 충남 서산시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기타선 A 호(83t, 승선원 7명 추정) 전복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