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충북마이스뷰로 출범…MICE 유치·마케팅 강화·지역 생태계 조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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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재단 마이스뷰로팀(충북마이스뷰로)은 2024년 2월 출범 이후 한 해 동안 충북의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지역 MICE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유치 및 홍보 마케팅 강화, 지역 주도의 MICE 활성화 기반 구축 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였다.◇ MICE 유치·홍보 마케팅 강화2024년 충북마이스뷰로는 MICE 유치 및 홍보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역의 MICE 목적지로서의 인지도 제고에 일조했다. 자체적인 충북 MICE 로고와 BI, 슬로건 개발 및 미팅플래너스 가이드북 제작·배포 등을 통해 MICE 행사 주최자들을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 충북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충청권 4개 지역이 MICE 산업 공동 성장을 위해 함께 뭉치도록 주도한 점이 주목할만하다.충청권 지역 관광·MICE 전담기구인 충북문화재단, 충남문화관광재단, 대전관광공사,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7월, 충청권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를 통해 ‘Korea MICE Expo 2024’ 공동 마케팅, 청주국제공항 연계 콘텐츠 개발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그 결과 ‘Korea MICE EXPO 2024’에서 충북, 대전, 청주 오스코, 세종, 충남을 연결하는 통합 전시 구역을 설정 및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실제로 11월에 인천서 개최된 마이스 엑스포 행사에서 각 참가기관 실무자들은 상호 시너지 창출을 위해 활발히 소통하며 유치상담을 진행했고, 이중 세종과 충북은 해외 바이어 대상 지역 설명회 및 Post-Tour 공동 진행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기도 했다.올해 첫 출범이었지만, 충북마이스뷰로는 해외 마케팅 활동 또한 소홀히 하지 않았다. 지난 8월에는 베트남(다낭·호치민), 9월에는 중국(선전·항저우)에서 개최된 MICE 로드쇼에 각각 참가해 50여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MICE 목적지로서의 충북’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앞서 언급한 'Korea MICE Expo 2024'에서는 충북MICE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함께 공동관을 운영해 총 122건의 상담을 성사시키며 실질적인 유치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충북의 MICE 인프라와 서비스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충북마이스뷰로는 국내외 주요 단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MOU 또한 체결했다. 5월에는 충북도, 재단, 한국MICE협회 간 3자 협약을 체결했고, 이어진 6월에는 대한수의사회와 충북도 간 양자 협약을 이끌어냈다.9월에는 충북도와 함께 태국의 MICE 기관인 태국전시컨벤션뷰로(TCEB), 태국인센티브컨벤션협회(TICA)와 4자 협약을 체결하며 국제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지역 주도의 MICE 활성화 기반 구축충북은 지역 주도의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도 집중했다. 지난 10월 25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최초 개최된 ‘2024 충북 마이스 연례포럼’은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는데, 이 때 ‘충북MICE얼라이언스 발대식’이 진행됐다.올해 충북마이스뷰로가 처음으로 구축한 충북MICE얼라이언스는 MICE시설, MICE기획·서비스, 지역기관 등 3개 분과 42개사로 구성된 마이스 분야 민관협의체이다.청주 오스코, 제천 포레스트 리솜, 청풍리조트 등 주요 MICE 시설과 제천생활음악 협동조합, 마이스브릿지, 본디 등 기획사들, 그리고 청주대 관광경영학과,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기초 지자체들이 참여해 지역 MICE 산업의 협력 체계를 확립했다.연례포럼 기간에는 대학생 및 일반인 40여명을 대상으로 한 MICE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 또한 동시에 진행됐는데, 해당 프로그램에 참가한 교육 참가자들의 평균 만족도는 88.3%에 달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충북마이스뷰로는 지역 인재 양성과 함께 지역의 MICE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MICE 산업은 다양한 요소들의 유기적 협력을 필요로 하는 복합적인 생태계이다. 성공적인 MICE 경험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컨벤션센터, 호텔, 리조트, 이벤트 기획사 등 개별 주체들의 조화로운 연계가 필수적이다.특히 올해 지역 마이스 전담기구로 지정된 이후, 충북만의 독특한 웰니스 관광, 충북 유니크베뉴를 비롯한 마이스 인프라, 그리고 전문적인 지원 서비스를 중심으로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충북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충북은 2025년 9월, 오송에 ‘청주 오스코’ 전문회의시설 개관을 앞두고 있는 만큼, MICE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충북마이스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의 역량 제고 및 협력체계 강화 뿐만 아니라, 충북형 MICE 행사를 발굴하고 유치하는 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유치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이어갈 것이며,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충북이 더욱 매력적인 MICE 목적지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충북문화재단 마이스뷰로팀 관계자는 “2024년은 충북 MICE 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 협력과 콘텐츠 발굴 노력을 통해 MICE 목적지로서의 충북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