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내년 첫 라이즈 사업 1300억 재정 확보”“대학 특·장점,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대학 등 실질적 대학만들 것”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3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송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3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송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3일 송년기자회견에서 내년 본격 시작하는 라이즈 사업과 관련, “ 이 기회에 충남의 대학 구조조정을 통해서 강한 대학 형태로 나아가는데 ‘라이즈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내년 정부 예산에 충남도의 300억 정도 추가 재정을 확보해서 한 1300억 정도로 라이즈사업의 첫 연도를 운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우리나라 대학의 현주소는 2040년 되면 대학 인구가 지금 40만 명 정도에서 절반 가까이가 2040년도에 줄어든다. 대학이 현재의 10개라면 5개로 줄이든가, 아니면 10개를 계속 유지를 하면 학생 수를 반으로 줄이든가 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하는 측면에서 대학의 구조조정이라든가 여러 가지 미래 예측되는 이런 부분들을 담기 위해서 라이즈 사업 추진을 지금 현 정부가 하는데요. 방향은 맞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 미흡한 여러 가지 아쉬운 점들도 많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일방적으로 대학을 줄이는 건 아니지만, 미래를 예측하고 또 그 대학이 가지고 있는 특·장점, 대학 학과라든가 이런 다양한 부분을 통해서 지역과 상생을 같이 할 수 있는 대학, 그리고 대학교를 졸업하면 현장에 나가서도 별도 교육 없이 일에 적응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대학 교육, 이런 다양한 부분들을 이번 기회에 접목을 시키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