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 천안시의원 “쌀 가격 차액 지원‧보조금 지원 도입” 촉구
  • ▲ 류제국 천안시의원.ⓒ천안시의회
    ▲ 류제국 천안시의원.ⓒ천안시의회
    최근 쌀가격 하락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은 가운데 천안시의회에서 단체급식소 등이 천안쌀을 우선 활용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운동 확산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는 류제국 의원(가 선거구)이 20일 5분 발언을 통해‘천안 쌀의 단체급식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류 의원은 천안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 내 단체급식소에서 천안 쌀을 우선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지산지소(地産地消) 운동’을 천안시 전역으로 확산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는 천안시의 연간 쌀 소비량이 2001년 4만682t에서 2024년 상반기 기준 3만5710t으로 감소해 천안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운동이다.

    “천안에 있는 대학교, 기업체, 공공기관 등 단체급식소에서 대부분 타지역 쌀을 사용하고 있다”는 류 의원은 “주요 원인으로는 타지역 쌀에 비해 천안 쌀의 높은 단가”를 언급하고 천안 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쌀 가격의 차액 지원 및 보조금 지원 제도 도입을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류 의원은 “천안시가 지산지소 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천안 쌀 소비 촉진과 농업 발전을 동시에 도모해야 한다”며 천안의 자랑스러운 문화를 형성하는 데 천안시 행정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