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서 세 번째 발생, 전국 22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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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충북 보은군 산외면 소재 한우농가 소 1두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충북도는 한우농장이 럼피스킨을 신고함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금일 20시쯤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이로써 올해 발생한 럼피스킨은 22건(충북 3, 경기 5, 강원 7, 경북 2, 충남 2, 대구 2, 전남 1)으로 증가했다. 작년에는 전국에서 107건, 충북에서 5건이 발생한 바 있다.이에 충북도와 보은군은 의사환축 발견 즉시 초동방역반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했고, 양성축은 살처분하지 않고 격리조치 후 주 2회 가축방역관 임상검사를 하기로 했다.충북에서는 지난 9월 19일 충주 금가면, 10월 28일 충주 신니면에서 발생한 이후 36일 만에 발생했고 전국적으로는 22건이 확진된 상황이다.발생 농가에는 통제초소를 설치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고 반경 5km를 방역대로 설정해 방역대 내 79호 4288두에 대해 이동 제한을 명령하고 4주간 주 1회 임상검사를 하기로 했다.보은지역에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소독 및 흡혈 곤충 방제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다.충북도 관계자는 “작년 마지막 발생일이 지난달 20일이었고, 기온 하강 등 전파 요인은 감소했지만, 잠복기를 고려하면 추가 발생도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농장에서는 철저한 차단 방역과 의심증상 발견 시 신속하게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