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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의회는 김동수 의장이 지난 17일 ‘숲속 문화 체험의 날’ 행사 서면 축사를 통해 “우리가 숲에서 대자연의 기운을 누릴 수 있도록 산림복지에 애쓰시는 산림복지 진흥원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마련했다.김 의장은 “울창한 숲, 건강한 주민,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의회도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산림 휴양자원 보전과 쾌적한 산림문화 제공을 위해 법률적 근거를 마련됐기에 우리는 숲을 잘 이용하고 보전하는 것을 넘어 후대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물러줘야 하는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옛날 인디언은 나무에도 영혼이 있다고 믿었기에 그만큼 나무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고, 동반자로 인식해 나무를 가꾸고 숲을 이뤘다”며 “우리 선조의 삶 역시 나무를 함부로 베지 않았고, 나무를 신으로 모시고 제사를 지내왔으며 어떤 나무는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김 의장은 “자연을 터전 삼아 살았던 우리네 조상이나 인디언의 의식처럼, 나무는 그렇게 고결하고 숭고한 존재였고, 그 나무가 모여 울창한 숲이 됐으며, 지금처럼 우리에게 안식처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