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활동 확대·노동조건 개선 등 ‘중점’
  • ▲ 이영준 위원장과 박상돈 천안시장이 상황실에서 2024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조인식을 가졌다.ⓒ천안시청공무원노조
    ▲ 이영준 위원장과 박상돈 천안시장이 상황실에서 2024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조인식을 가졌다.ⓒ천안시청공무원노조
    충남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13일 시청에서 천안시와 함께 2024년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단체협약은 노사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수차례의 협의를 거쳐 이루어진 결실로, 공무원들의 노동 환경 및 복지 향상에 중점을 두고 협상됐다.

    단체협약 조인식에는 교섭위원으로 교섭대표인 박상돈 천안시장과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이영준 위원장 등 노·사 약측에서 총 15명이 참석했다

    노조와 시는 지난 7월 2일 상견례를 가진 후 약 3개월 간 실무교섭을 거쳐 127개 조문 3개 부칙에 최종 합의했다. 단체협약의 주요 내용은 △노동조합 활동 보장 △노동조건 개선 △특별휴가 확대 △행정문화 개선 등 다양한 복지 개선안이 포함됐다.

    이영준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로, 앞으로도 더욱 나은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상돈 시장은 “노동조합과의 원활한 협의를 통해 이번 단체협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시 공무원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