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방법·업사이클링 체험활동 등 주민들 환경 보호 직접 경험·실천
  • ▲ 괴산군 여성 친화대학서 양성된 환경교육지도사가 주민 대상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괴산군
    ▲ 괴산군 여성 친화대학서 양성된 환경교육지도사가 주민 대상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괴산군
    충북 괴산군은 여성 친화대학서 양성된 환경교육지도사 10여 명을 중심으로 주민 대상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여성친화대학은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고 지역사회를 이끌어 나갈 여성 리더를 양성하는 전문 과정이다.

    지난해 군은 ‘자연특별시 괴산’ 브랜드에 맞춰 환경교육지도사 과정을 운영했으며, 올해 6월에는 심화과정을 통해 탄소중립 특강, 강의 시연 등 지도사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쳤다.

    심화과정을 수료한 환경교육지도사들은 10개 마을의 경로당과 회관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환경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재활용 방법과 업사이클링 체험활동 등으로 주민들이 환경 보호를 직접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교육을 위해 군 여성정책팀과 환경정책팀은 사전 수요 조사를 실시했으며, 올해는 10개 마을에서 교육을 시행하고, 2025년에는 추가 신청을 받아 더욱 확대된 마을별 환경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환경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체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길 기대한다”며 “이번 교육이 지속가능한 괴산을 만드는데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2021~2025년 5년간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