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건조·저장시설인 DSC 준공…벼 1500t까지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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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가 지역 쌀의 고품질화와 유통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이를 위해 논산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벼 건조·저장시설인 논산농협 DSC가 30일 준공됐다.논산시 은진면에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윤판수 논산농업협동조합장, 오경희 논산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대의원 등이 참석했다.이번에 완공된 DSC(벼건조저장시설)는 총사업비 40억9600만 원을 들여 1129㎡ 규모로 2022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이 본격 추진됐다.이 시설은 벼를 1500t까지 보관할 수 있는 사이로(Silo)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품종별로 벼를 구분해 고품질 상태로 건조·저장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백성현 논산시장은 “이 법인은 2022년 출범 이후 논산시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육군병장’의 승인업체로서 경영능력이 탁월하며, 논산 쌀의 품질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왔다”며 “이날 준공된 시설을 통해 논산 쌀의 품질을 더욱 높이고 농가로부터 더 많은 벼를 매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논산시의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군병장’은 논산시가 국방·군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자 하는 비전을 담은 브랜드로서 463개 항목의 잔류농약검사와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친 고품질 농산물로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