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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서울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2024 CEO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김용하 건양대학교 총장(오른쪽)이 박기찬 산업정책연구원장으로부터 인재육성 부문 수상을 하고 있다.ⓒ건양대
건양대학교는 김용하 총장이 24일 산업자원부 산하 싱크탱크인 산업정책연구원이 선정하는 ‘2024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인재육성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건양대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안과 전문병원인 서울 영등포 김안과병원을 설립한 김희수 박사에 의해 1991년에 설립됐다.
대학은 ‘가르쳤으면 책임진다’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전국 최초의 동기유발 학기 시행, 융합전문 단과대학 설립, 의료공과대학 설립 등 혁신적인 교육을 실천해왔다.
김 총장은 건양대에서 20여 년간 재직하며, 2022년 총장에 취임한 이후 다양한 대학혁신을 통해 특성화 인재를 배출하고 최상위권 취업률을 달성하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
건양대병원과 함께 있는 메디컬캠퍼스에서는 병원과의 연계 실습 활동과 의료 융복합 클러스터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14년간 의료보건계열 국가고시에서 13회 전국 수석을 배출한 바 있다.
논산 창의융합캠퍼스는 창의융합 교육(AL, CLD, PBL)을 조기에 도입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그 결과 국내 대학 최초로 미국 애플이 선정하는 애플 저명한 학교(Apple Distinguished School)에 선정됐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8년 연속 수상작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총장은 건양대만의 차별화된 학생설계 교육모델 ‘디자인 유’(Design You)를 개발해 학생들이 스스로 설계하는 융복합 교육과정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입학단계부터 졸업까지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과정을 본인이 직접 설계하고 학위를 구축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건양대는 교육부가 대학-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을 선정해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논산 창의융합캠퍼스를 활용해 국방산업 중심으로 대학 체계를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논산에 조성될 국방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할 국방산업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김 총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대학에 몸담은 교육자로서 인재육성 부문에서 인정받고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만족하는 대학,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좋은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