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라·백일홍·코스모스 등 계절초화류, 갈대밭 넘실 농산물 직거래·먹거리 장터 운영 … 지역 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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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 도담리에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노란 꽃물결이 펼쳐지고 있다.군은 가을꽃으로 가득한 도담정원이 새로운 매력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단양팔경 중 첫 번째 경관인 도담삼봉과 어우러진 도담정원은 다채로운 가을꽃들로 가득 피어 방문객들에게 가을의 낭만을 선사하고 있다.도담정원은 약 40,000㎡의 넓은 꽃밭에 가우라, 백일홍, 코스모스 등 다양한 계절초화류와 갈대밭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도담정원을 배경으로 황포돛배를 타며 도담삼봉과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수변 경관을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도담정원에서는 단순한 꽃 감상 외에도 인근에서 단양군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고 있어, 방문객들은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하거나 지역 특산 음식을 맛보며 단양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군은 2022년부터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담마을과 함께 농산물 판매와 먹거리 장터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이로써 관광객에게는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는 소득 증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현재 도담정원의 가을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관광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