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원 경제부시장,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면담 한글문화단지 조성 등 주요 현안 사업 5건 반영 요청
-
세종시가 세종지방법원 설치 등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14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김동일 예산실장과 면담을 갖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신규 반영이 필요한 주요 현안 사업 5건을 건의했다.이 부시장은 “지난달 26일 세종지방법원 설치를 위한 법원조직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조속히 관련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에 적정한 규모의 예산이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그는 세종시에 한글과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거점시설인 한글문화단지 건설을 위해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 예산을 요청하고, 금강 생태계의 생물자원 관리·연구·보존을 위한 중부권 생물자원관 건립비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세종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보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세종정보보호지원센터(가칭) 구축 사업비와, 지난 7월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확장 사업의 설계비도 함께 요청했다.이승원 부시장은 “정부 예산안에 세종시와 관련된 다양한 국비 사업이 반영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정부안에 반영된 세종시 관련 예산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기획재정부 심사를 거쳐 지난달 2일 국회에 제출됐으며, 국회 심의와 의결을 통해 오는 12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