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청 전경.ⓒ세종시
    ▲ 세종시청 전경.ⓒ세종시
    세종시는 14일부터 20일까지 지진안전주간을 맞아 다양한 지진안전 홍보와 교육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지진안전주간은 지난 2016년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이후 매년 운영되고 있다. 

    세종시는 이 기간에 시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광판, 버스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지진안전 슬로건인 ‘지진, 흔들릴 때는 탁자 밑!, 나갈 때는 계단!’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지진대피 장소와 그 위치를 상세히 알릴 예정이다.

    시민을 대상으로 한 거리 캠페인을 통해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직접 홍보하며, 지역 자율방재단을 대상으로 지진안전 교육도 진행된다. 

    지진옥외대피장소로 지정된 학교 운동장, 공원, 주차장 등 123곳의 시설을 전수 점검해 실제 지진 발생에 대비할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세종시청에서 시민, 시청 직원, 자율방재단이 함께 참여하는 실제 지진대피 훈련이 실시된다. 

    이를 통해 지진 발생 시 초기 대응 방법을 체험하며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류제일 시 시민안전실장은 “지진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이므로 평소에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진안전주간 동안 철저히 점검하고 교육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