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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세종명예시민으로 BDH파라스 장애인사격실업팀 소속 조정두·김정남 선수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두 선수는 지난해 4월 세종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은 이후 세종시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이들 선수는 지난 8월 28일 프랑스에서 열린 제17회 파리패럴림픽 사격 종목에 참가해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조 선수는 남자 10m 공기권총(P1, 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37.4점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첫 금메달을 안겼다.김 선수는 남자 혼성 25m 권총(P3)에서 동메달을 차지해 국위 선양에 기여했다.최민호 시장은 “제17회 파리패럴림픽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준 두 선수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세종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조정두·김정남 선수가 앞으로도 체육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들 선수의 명예시민증 수여식은 오는 9일 세종시 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세종축제 개막식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