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라오스 농림부, 30일 협의의사록 ‘체결’김태흠 충남도지사-린캄 두앙사완 장관, 농업분야 협력방안 ‘논의’린캄 장관 “현대적, 전문적 기술 지원, 축산업 등 농업가공 장려 기대”
  • ▲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라오스 린캄 두앙사완 농림부 장관이 양국 농업발전을 위한 협의의사록 체결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라오스 린캄 두앙사완 농림부 장관이 양국 농업발전을 위한 협의의사록 체결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충남도와 라오스 농림부가 양국 농업발전 및 공공기관협력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충남도는 30일 오후 도청에서 ‘충남도와 라오스 농림부 협의의사록 체결식’을 갖고 양국의 농업발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라오스 린캄 두앙사완 장관은 이날 오후 충남도청 접견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만나 충남-라오스 농업분야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 뒤 선물을 교환했다.

    김태흠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은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말이 있다. 공업과 IT로 급격히 성장한 인력 운영, 최근 다시 농업에 주목하고 있고, 구글, 아마존 등 세계 최고의 기업들은 이미 영업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면서 “AI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거대한 농업 시장을 만들어낼 스마트팜이 차세대 미래 먹거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충남은 농업농촌의 구조개혁을 도전 제1전 과제로 집중하고 있다. 라오스 국민의 70% 이상이 농업 이동 사업이 있는 만큼 농업의 현대화, 생산성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2022년 우호 협력에 이은 오늘 협의 작업 체결은 쌍방의 농업을 동시에 성장시킬 거대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김 지사는 “라오스와 충남이 손을 잡으면 어떤 파도도 헤쳐나갈 강한 동력을 일으킬 것”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 국제 농업 협력 선도모델을 구축하고 아시아의 농업발전을 이끌어갈 큰 성과물을 만들어나가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린캄 두앙사완 장관은 “우리는 앞으로 서로 협력하게 되며 같은 배를 타고 같은 운행을 만날 것라고 생각한다”면서 “라오스와 한국 간의 협력에서는 양국지도자의 지역 간의 방문이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나날이 강력하게 성장하는 것으로 봐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화답했다.
  • ▲ ‘충남도와 라오스 농림부 협의의사록 체결식’.ⓒ김정원 기자
    ▲ ‘충남도와 라오스 농림부 협의의사록 체결식’.ⓒ김정원 기자
    그는 “라오스 정부는 특이한 생산이라는 목표 외에도 동남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깨끗한 커피, 차, 야채, 과일, 축산 및 양보 등과 같이 고품질 제품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천연자원과 생물 다양성의 잠재성을 활용하도록 장려하고 있다”면서 “양국의 우수한 협력을 바탕으로 농업과 축산, 농촌발전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높여갈 것을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린캄 장관은 “특히 양국이 체결한 협력양해각서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계속해서 이행해 나가기를 충청남도에 제안하고 현대적이고 전문적인 기술을 지원해주셨으면 한다. 아울러 공공부문과 민간 부문 간의 협력을 장려하고 향후 협력프로젝트에 기여할 축산업 및 현대식 농업가공에 대해 장려해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린캄 두앙사완 장관은 지난 27일 국내에 입국한 뒤 다음 달 3일까지 5박 6일간 충남 농업 분야 등 한국의 농업정책과 스마트팜 등 최첨단 농업시설 등을 둘러본 뒤 라오스로 귀국할 예정이다.

    린캄 두앙사완 장관(53)은 농업경제학 석사(불가리아), 지역‧농촌개발계획 석사(태국), 농업경제학 박사(태국), 고지대 환경연구(일본)를 했으며, 주요 경력으로는 국회 경제기술환경위원회 위원장, 국회 사무총장, 지난 5월 13일부터 라오스 농림부 장관을 맡고 있다.